[스펀지잠망경]유럽 위기 쉽게 이해 하기

2008년 리먼 사태가 발생했을 때와 지금의 유럽 위기가 어떻게 다를까요?
또 미국은 왜 유럽에 이런 저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을까요?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2008년은 은행이 부도가 난 상황입니다.
그러니 정부가 공적자금(세금)과 머니 프린팅(발권력)을 동원해
그 부실을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없어질 은행은 없어지고..
몇개 대형 은행은 정부 지분이 많아지는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금번의 유럽 사태는 정부가 부도가 난 상황입니다.
정부가 부도가 나다니.. ㅠㅠ 그리스 국채를 많이 보유한
유럽의 은행들이 손실처리를 해야 하는 데.. 그 규모가 작지 않은것이죠..
그런데 그리스만이 아니라 스페인 , 포루투칼 , 이탈리아 등.. 다른 나라도
국채를 발행하는 데.. 이자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자율은 높다는 건 너희 나라를 못 믿겠다는 의미기도 하구요…

벨기에와 프랑스의 합작 은행인 덱시아가 부도가 났습니다.
3개월전만 해도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했던 은행 인데..
유럽의 여러 나라 정부가 부도 상황에 직면할 위기에 있고..
이 나라의 국채를 가진 유럽의 큰 은행들이 부실하게 될 위기에 처 한것이죠.

그래서 여기저기서 나오는 이야기를 쉽게 풀면.. 이런 부실을 정리할 수 있는
큰 기금 또는 자금 풀을 만들자 입니다.
그래 좋아 돈을 만들자.. 그런데 누가 얼마씩 내고 어떻게 운영하지?
여기서 프랑스와 독일의 유로존 헤게모니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지요..
쉽게 이야기해서 립서비스만 하고 있는 것이죠.
원론적으로 합의한다.. 내용은 없는…
그 사이 은행들은 점점 부실해 지고 신용 등급은 강등되고 있구요..

재미있는 건 여기에 미국 대형 은행들로 문제가 전이되고 있다는 것이죠.
뱅크오프아메리카,제이피모건,골드만삭스 등은 부실 국가의 국채와
유럽의 부실 은행의 채권을 상당부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니 유럽의 문제가 툭 터지는 순간 아주 빠른 속도로 미국까지
전이될 것이 뻔하니… 이렇게 되면 미국 경제의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지요.

물론 미국이 유럽의 부실을 일부러 방조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로존을 이 기회에 주저 앉게 하고 달러 풀면서 말잘듣는 영국처럼
만들고 싶어한다는.. 그리고 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중국도 있다는..
하지만 제 생각은 지금 두 나라 모두 내부 단속에도 할 일이 태산일 듯 합니다.

최근 언론 매체가 KOSPI 가 7일 연속 상승이니 하면서 모든 것이 잘 해결되서
상승장이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 생각은 아무것도 해결된 것은 없습니다.
시장은 해결될 것이다에 베팅을 하고 있지만 말만 있고.. 시간은 가고..
확실한 이야기가 정리 되기 전까지는 매우 보수적으로 그리고
하방 위험에 상당히 노출되어 있다는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은 좀 내리겠지만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비가 오더니 춥네요. 계절은 세상일과는 관계없이 제 갈길을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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